미디플레이어 설치 끝!

 오늘 드디어 카페에 설치한 미디 플레이어의 세팅을 끝냈습니다.

사실 몇주전에 기계는 카페에 가져다 두었는데 세팅 과정에서 앰프 한개가 불량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11개 라즈베리파이의 네트워크 구성이 조금 이상해서 정상 작동을 못시켜서 그냥 카페 한켠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회사일이 바빠서 잠시 잊고 지내다가 오늘 방문해서 고장난 부품 교체하고 새롭게 세팅해서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보완할 부분들이 일부 있지만 기본적인 작동은 확인했습니다.

미디플레이어에서 재생할 미디 파일 선곡에 꽤나 신경을 썼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미디는 히사이시조의 지브리 스튜디오 음악, 디즈니 인어공주에 나오는 "Under The Sea" 그리고 만화영화 아톰의 주제곡입니다. 그러고보니 전부 만화영화이네요. 

이 미디들을 재생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특히 아톰 주제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톰 주제곡은 살짝 행진곡느낌이며 여러가지 타악기가 사용되는데 여러개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타악기가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블루버드 카페에 설치한 미디 플레이어>

사진 뒷편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이 보이네요.

만화영와 주제곡 이외에도 비발디 사계, 이루마를 비롯한 뉴에이지 예술가들의 피아노 연주곡, 영화음악, 팝송 등 여러 장르의 미디 음악을 준비해서 테스트 중입니다.

모든 음악이 여러개의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곡들의 경우에는 하나의 피아노만 연주하기 때문에 스피커는 3개만 사용하며 동일한 악기(피아노)만 연주합니다. 여러개의 악기를 사용하는 일부 클래식 및 영화 음악 등은 유심히 들어보면 색다르게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매장에서 하루종일 미디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음악을 틀지는 않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Volumio 음악 플레이어를 이용해 인터넷 라디오 음악 채널을 연주하면서 가끔씩 미디 플레이어를 사용할 예정입니다.